[美특징주]필립모리스, 4Q 매출 기대 상회·가이던스 기대…주가 9%↑

  • 등록 2025-02-07 오전 1:44:20

    수정 2025-02-07 오전 1:44:20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담배업체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이 2024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고 2025년 실적 가이던스도 긍정적으로 제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6일(현지시간) 오전11시40분 필립모리스 주가는 전일대비 9.47% 상승한 143.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필립모리스의 4분기 매출은 97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9.2%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 94억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49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1.50달러에 부합했다.

회사는 2025년 EPS 가이던스를 7.26~7.39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최저 구간조차 시장 예상치 6.99달러를 웃도는 수준으로 강한 실적 전망이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야첵 올착 필립모리스 CEO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 1월 니코틴 파우치 제품 ‘Zyn’을 승인한 것은 연기 없는 제품의 과학적 근거를 입증하는 중요한 신호”라며 “기타 승인 대기 중인 제품들도 심사가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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