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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히로부미는 일본의 초대 총리이자 초대 한국 통감을 지낸 인물로 조선의 국권 침탈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원소유주의 가문은 최초 입수한 관리가 사망한 후에도 후손들이 족자를 집안에 소중히 보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족자를 소유한 사실이 알려질 경우 친일파로 비난받을 것을 우려해 수십 년간 이 사실을 숨겨왔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국 전직 국회의원은 “(원소유주 가문 측이) 한일 간에 어떻게든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자신에게 양도했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전 한국 국회의원의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통신은 “한국과 일본 전문가들은 이토 글씨가 맞는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쓴 시기와 배경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뜻을 두고는 한일 전문가 사이에서 엇갈린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국 측은 일본이라는 꽃이 조선 땅에 쏟아지는 모습을 묘사한 것으로 한국을 보호국으로 만든 성과를 스스로 칭송하는 내용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일본 측은 벚꽃이 지는 것과 봄비의 조화를 노래한 것으로 정치적 의도는 느껴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통신은 또 현재 족자의 실제 보존 실태도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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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전문가 자문단의 현지 조사를 거쳐 이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이후 철거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었으나, 2021년 문화재위원회는 아픈 역사를 교훈으로 남긴다는 취지에서 머릿돌을 보존하되 안내판을 설치하기로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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