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명 찾은 '서리풀페스티벌', 글로벌 음악축제 키울 것"[지역 문화탐방]

강은경 서초문화재단 대표
'서초는 음악이다' 주제 가을축제
반포대로 일대 '문화벨트'로 조성
문화예술 관통하는 자치구 목표
  • 등록 2025-03-17 오전 5:30:00

    수정 2025-03-17 오전 5:30:00

이데일리가 ‘지역 문화탐방’을 통해 자치구 문화재단 등 문화예술을 일상 깊숙이 전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편집자 주>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리풀페스티벌’을 글로벌 음악 축제로 키우겠다.”

강은경 서초문화재단 대표. (사진=서초문화재단)
강은경(55) 서초문화재단 대표는 최근 서울 서초구 서리풀아트스튜디오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재단의 주요 사업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서리풀페스티벌’은 2015년 서초문화재단 설립과 함께 매년 가을 반포대로에서 개최하고 있는 서초구 대표 축제다.

강 대표 취임 이후인 2023년부터는 ‘서초는 음악이다’라는 주제로 축제를 꾸며왔다. 서초구민은 물론 서울시민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지난해 축제 방문인원은 무려 20만 명에 달했다. 강 대표는 ““올해 ‘서리풀페스티벌’은 서초구만의 음악 문화를 반영한 글로벌 음악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서초구는 2023년부터 예술의전당에서 반포한강공원에 이르는 반포대로 일대를 ‘서초문화벨트’로 조성하고 있다. △예술의전당 앞 ‘악기거리’ △서리풀페스티벌이 열리는 ‘음악·축제거리’ △법조타운 일대의 ‘아·태사법정의허브’ △국립중앙도서관 일대의 ‘책있는거리’ △최근 관광특구로 지정된 ‘관광·쇼핑거리’가 이에 해당한다.

재단은 ‘아·태사법정의허브’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을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지역으로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강 대표는 “서초문화벨트를 중심으로 문화예술이 관통하는 서초구를 만들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강은경 서초문화재단 대표. (사진=서초문화재단)
재단은 올해 10주년을 맞아 ‘라이프 인투 아츠, 아츠 인투 라이프’(Life into Arts, Arts into Life)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청년 축제인 ‘서초뮤직앤아트페스티벌’을 비롯해 △서초구 초등학교 1인1악기 사업 △반포심산아트홀 기획공연 ‘서리풀 시리즈’ △중장년층 중심 생활예술 아카데미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강 대표는 바이올린과 법학을 전공한 남다른 이력의 예술경영자다. 금호문화재단 공연기획팀장,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 한국예술종합학교·추계예대 겸임교수를 거쳐 2023년부터 서초문화재단 4대 대표를 맡고 있다.

강 대표는 “서초구에서 유년기와 청년기를 보낸 ‘클래식 키즈’로서 서초구의 문화예술을 위한 일을 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의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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