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반도체 기업 애널로그디바이시스(ADI) 주가가 벤치마크의 긍정적 평가에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오전11시51분 애널로그디바이시스 주가는 전일대비 2.05% 오른 213.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벤치마크는 애널로그디바이시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신규 제시하고 목표가를 245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약 17%의 추가 상승여력을 의미한다.
벤치마크의 데이비드 윌리엄스 분석가는 “애널로그디바이시스는 반도체 업종 내 가장 매력적인 투자 기회 중 하나”라며 “지속적인 성장과 마진 확대, 주주 환원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2021년 맥심인터그레이티드 인수로 경쟁사 대비 포트폴리오 경쟁력이 강화됐으며, AI 관련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회사는 AI 서버용 전력 솔루션 및 고대역폭 메모리 테스트 장비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애널로그디바이시스는 10년간 연평균 10% 배당 성장을 기록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윌리엄스는 “올해 실적 개선과 강한 현금 창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