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박수홍, 늦둥이 육아 근황…"재이, 딸인데 손녀 느낌"(슈돌)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최지우도 공감
  • 등록 2025-03-13 오전 8:57:36

    수정 2025-03-13 오전 8:57:36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육아 근황을 전했다.

(사진=KBS2 방송화면)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는 박수홍 가족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는 4개월 딸 재이와 가족사진 촬영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박수홍의 절친 최은경, 이광기, 장영란, 김인석, 김새롬이 깜짝 등장해 부부를 도왔다.

촬영 후 박수홍은 절친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김인석은 “수홍 선배님이 아기 낳고 좋아하실 때마다 옛날에 얘기했던 게 생각난다. 선배님이 ‘정신차려라. 결혼하면 안 된다’고 했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최은경은 “(박수홍은) 혼자 사는 게 너무 즐겁고 결혼하는 거 이해 안 된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김새롬 역시 “녹화 끝나면 백바지 입고 그대로 클럽 가지 않았냐”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사진=KBS2 방송화면)
박수홍은 “총량의 법칙이라는 게 있다. 과거에는 행복하다고 나 스스로 최면을 걸었다. 근데 어느 순간 잠에서 깨니까 재이가 옆에 있더라”라며 “진짜 행복하고 감사하다는 걸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최지우는 5세 딸 육아 근황을 전하며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행복이 있지 않나. 요즘 말이 좀 통하고 저를 생각해 줄 때 되게 감동이다. 제가 목이 아프다고 하면 갑자기 뛰어가서 사탕을 가져와서 제 입에 넣어줬다”고 공감했다.

박수홍은 “돈 버는 이유, 사는 이유”라며 “인생의 목표이자 힘”이라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최은경은 “박수홍이 늘 얘기했는데, 딸이지만 손녀 같은 느낌이라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박수홍은 “딸과 손녀 사이 같다. 딸이면서 손녀 같은 중간계의 느낌”이라고 전했다. 최지우는 “공감되는 표현이다”라고 덧붙였다.

‘슈돌’은 추성훈과 추사랑, 송일국과 삼둥이를 비롯해 이동국과 오남매, 샘 해밍턴과 윌벤 형제, 사유리와 젠, 김준호와 은우-정우 형제, 제이쓴과 준범 등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가 아이를 통해 행복을 알게 되고,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새롭게 조명하며 육아의 값진 의미를 빛내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육아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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