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힌 가수 JK김동욱이 자신의 소신과 음악을 둘러싼 세간의 반응들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 JK 김동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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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김동욱은 15일 자신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인이 그런 얘길 한다. 이제 누가 네 노래를 들을 때 투사 열사 이미지 때문에 노래를 제대로 듣겠냐고”라며 “난 투사 열사를 자청한 적도 없고 그런 칭호 받으려고 한 적도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솔까(솔직히) XX 내 노래 듣기 싫음 그냥 듣지 말라고 하고 싶다”라며 “내가 전국민에게 내 노래를 다 좋아하게 만들어야 할 사명감을 갖고 음악을 하는 건 아니니까. 뭐 그렇다고”라고 덧붙였다.
앞서 JK김동욱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이후 이어지는 탄핵 정국 속에서 그를 공개 지지하는 SNS로 주목받았다. 그와 더불어 가수 김흥국, 배우 최준용 등이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바 있다.
JK김동욱은 윤 대통령이 체포됐던 지난달 15일 SNS에 “종북 세력들 정신 승리하고 있는 모습 상상하니 조금 웃기네. 법치주의 국가에서 심지어 법을 어기고 침입한 자들에게 어떤 무력 사태도 없이 순순히 공수처로 향하는 모습에 정신 승리하는 거 보면서 국민들은 누가 진정한 내란 세력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일침했다.
또 윤 대통령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던 지난달 19일에는 “대한민국의 법치주의가 무너져내리다. Rage now cry later(지금은 분노하고 다음에 울자)”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캐나다 국적인 그는 ‘외국인 정치활동금지’ 위반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해당 건은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에 배당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