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비저 홈스, 1Q 부진한 실적에 주가 15%↓

  • 등록 2025-02-01 오전 1:53:43

    수정 2025-02-01 오전 1:53:43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주택건설업체 비저 홈스 USA(BZH)는 회계연도 1분기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31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11시 52분 기준 비저 홈스 주가는 15.01% 하락한 23.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저 홈스 주가는 지난 1년간 14% 하락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비저홈스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0센트로 예상치 31센트를 크게 하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3억8680만달러에서 4억6900만달러로 증가하며 예상치 4억6440만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신규 주택 주문 건수는 13% 증가한 932건을 기록했다. 그러나 앨런 메릴 비저홈스 CEO는 “신규 주택 시장 환경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특히 텍사스와 플로리다 시장에서 높은 재고 수준으로 인해 판매가 둔화되고 인센티브 경쟁이 심화됐다”고 전했다. 메릴 CEO는 “단기적으로 주택 구매력 문제가 지속될 수 있지만 올해 두 자릿수 자본수익률(ROCE)을 달성할 자신이 있다”며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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