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협회-종로구, 매년 4월 전기발상지 문화탐방 행사 연다

전기발상지 경복궁·종로네거리 관광상품화 모색
  • 등록 2025-02-07 오전 12:30:13

    수정 2025-02-07 오전 12:30:58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대한전기협회와 서울 종로구청이 4월 11~13일 2025년 전기 주간에 맞춰 전기발상지 종로구와 함께하는 전기문화 탐방 행사를 진행한다.

1887년 경복궁 건청궁 전기 시등도. (사진=한국전력공사)
노용호 전기협회 상근부회장과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6일 종로구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이 같은 전기발상지의 관광상품화를 추진키로 했다.

종로구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전기발상지인 경복궁과 민간 최초의 전기 발상지인 종로 네거리가 모두 있다. 한국은 1887년 고종이 경복궁에 전등소를 설치하고 건청궁에 전깃불을 켜지면서 전기의 시대를 열었다. 또 13년 후인 1900년 4월10일 종로네거리에 처음으로 3개의 가로등이 켜지며 민간 전기 시대도 열었다. 전기산업계는 이를 기념해 매년 4월10일을 전기의 날로 정하고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전기협회와 종로구청은 종로구 골목길 해설사 프로그램 내 전기발상지 관련 역사 내용을 추가하고, 매년 전기의 날에 맞춰 전기발상지 관광코스를 운영키로 했다.

서울시 종로구청과 대한전기협회 관계자가 6일 서울 종로구청에서 전기발상지 대국민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 4번째부터) 노용호 전기협회 상근부회장, 정문헌 종로구청장. (사진=전기협회)
전기발상지 관광 코스 약 2시간이 걸리는 두 코스로 이뤄졌다. 옛 전차길을 따라 흥인지문에서 최초의 가로등이 불을 밝힌 종각, 서울역사박물관 앞에 전시된 전차를 잇는 코스와 광화문 앞 옛 의정부 터에서 출발해 전기 발상지인 건청궁이 있는 경복궁을 관람하는 코스다.

노용호 전기협회 상근부회장은 “종로구와 전기 역사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할 수 있게 돼 뜻 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으로 국가 핵심산업인 전기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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