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비트코인, 트럼프 취임식 실망감에 하락 전환…관련주도 ↓

  • 등록 2025-01-22 오전 12:33:30

    수정 2025-01-22 오전 12:33:30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비트코인이 사상최고치 경신 이후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21일(현지시간) 오전 10시24분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대비 4.1% 밀린 10만349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맞춰 규제완화 기대감에 비트코인은 10만9410달러까지 급등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그러나 취임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암호화폐에 대한 언급이 나오지 않자 시장은 곧바로 이에 대한 실망감을 반영하는 모습이다.

최근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식에 맞춰 친 암호화폐적 행정명령을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었다.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단기적인 모멘텀 개선으로 주말사이 10만 달러를 넘어섰지만 여전히 거래범위는 최종 저항선인 10만8300달러 아래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중기적은 상승 모멘텀이 약화된 만큼 과매도에 들어가거나 추가로 긍정적인 재료가 나오면서 저항선이 해소될 때까지는 현재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도 취임식 실망감이 반영되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이 6% 가깝게 빠지고 있으며 코인베이스(COIN)과 라이엇블록체인(RIOT)도 5% 이상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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