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 '승부' 전체 예매율 1위 등극…이병헌 '짠한형' 출격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병헌 주연 영화 ‘승부’(감독 김형주)가 개봉을 이틀 앞두고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올봄 극장가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영화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 분)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26일 개봉하는 영화 ‘승부’가 개봉을 2일 앞둔 24일 오늘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개봉 전부터 심상치 않은 흥행 승부사 기질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순위에 따르면 ‘승부’는 사전 예매량 3만 6353장을 기록하며 예매율 전체 1위에 등극했다. 이는 현재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부터 탄탄한 만화 팬덤을 바탕으로 확고한 매니아층을 확보한 애니메이션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 강하늘 주연의 스릴러 ’스트리밍‘, 디즈니 실사 판타지 뮤지컬 영화 ’백설공주‘ 등 흥행 중인 개봉작들의 예매율을 모두 제친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개봉 예정작들 중에서도 압도적인 예매율 1위를 기록, 3월 극장가에 강력한 흥행 기세를 보여줄 것을 예고한다.

이와 함께 이병헌은 흥행 승부사가 돼 ’승부‘의 홍보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는 이날 오후 6시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특히 이병헌은 신동엽과 30년 지기 절친한 친구 사이로,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출연과 관련된 신동엽과의 ‘찐친’ 일화를 풀어놓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여 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영화 ‘승부’의 캐스팅 제안을 받았을 때의 소감과 조훈현 국수와의 에피소드 등 영화를 더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비하인드를 소개하며, 수요일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한편 ’승부‘는 지난 19일 개봉 전 사전 시사회 이후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을 더 돋보이게 해주는 안정적인 연출로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 ’승부‘는 오는 26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