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스포티파이, 지난해 로열티 100억달러 지급…주가↑

  • 등록 2025-03-13 오전 12:00:56

    수정 2025-03-13 오전 12:00:56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기업 스포티파이 테크놀러지(SPOT)는 음악 로열티 지급 내역 발표가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면서 12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10시 53분 기준 스포티파이 주가는 4.49% 상승한 531.25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2024년 한 해 동안 음악 저작권자에게 총 100억달러를 지급했다. 이는 2014년의 10억 달러 대비 10배 증가한 수치다. 스포티파이는 2008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누적 로열티 지급액이 600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스포티파이는 최근 2년 동안 작곡가 및 음악 출판권자에게만 약 45억달러를 지급했으며 지난해 음악 출판 부문 로열티는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티파이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처음으로 로열티 지급 내역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일부 뮤지션들은 스포티파이의 로열티가 충분치 않다고 주장해 왔으며 대표적으로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2014년 로열티 문제로 자신의 음원을 스포티파이에서 전면 삭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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