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니콜라, 파산 위기 보도에 주가 ‘급락’

  • 등록 2025-02-08 오전 1:00:17

    수정 2025-02-08 오전 1:00:17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전기 트럭 제조업체 니콜라(NKLA)는 파산 신청을 앞두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가 나온 후 7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오전 10시 57분 기준 니콜라 주가는 40.9% 하락한 0.44달러를 기록했다.

WSJ는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니콜라가 법무법인 필스버리 윈스럽 쇼 피트먼과 함께 파산 시 회사 매각이나 구조조정 등의 옵션을 모색해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니콜라 관계자는 “재무 상태 및 유동성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재무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자금 조달을 포함한 여러 가지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니콜라는 3분기 말 기준 약 2억7000만달러의 장기 부채와 2억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잉여 현금 흐름(FCF)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으며 분기당 약 1억5000만달러의 현금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팩트셋 추산 올해 니콜라가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금 규모는 약 6억1500만달러에 달한다.

니콜라는 2020년 중반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 합병을 통해 상장했다. 당시 주가는 합병 전보다 9배 상승하며 한때 포드(F)와 비슷한 시가총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니콜라는 상장 초기 제너럴 모터스(GM)의 투자 가능성이 거론되며 주목을 받았지만 창업자 트레버 밀턴이 핵심 기술 개발 성과를 조작한 혐의로 2022년 증권 사기죄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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