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굿데이' 결국 하차하나… "녹화 불참"

오늘(13일) 예정된 녹화 불참
시청자 게시판엔 '하차 요구' 빗발
  • 등록 2025-03-13 오전 4:00:00

    수정 2025-03-13 오전 4:00:00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의 미성년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출연 중인 ‘굿데이’ 하차설이 불거지고 있다.

김수현(사진=골드메달리스트)
12일 스타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김수현은 오늘(13일) 예정된 MBC 예능 ‘굿데이’ 촬영에 불참한다. 김수현은 최근 불거진 논란 여파로 촬영에 불참하고, 프로그램 하차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차가 결정되면 ‘굿데이’ 기존 촬영분의 편집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방송 분량뿐만 아니라 음원에서도 대폭 수정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청자 반응도 냉담하다. ‘굿데이’ 시청자 의견 게시판에는 김수현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들이 다수 게재됐다. 이에 대해 이데일리는 MBC 측에 수차례 문의했으나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굿데이’는 시대의 아이콘 지드래곤이 프로듀서가 되어 한 해를 빛낸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그해를 기록할 만한 노래를 만들어내는 음악 프로젝트 프로그램이다. 주요 출연자 중 한 명인 김수현은 지드래곤과 1988년생 동갑내기로, 88즈라 불리며 인기를 끌어왔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 10일부터 김새론 유족의 입장을 전하며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고인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으며,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김수현과 김새론이 볼뽀뽀하는 사진과 함께 김수현이 군 복무 시절 김새론에게 보냈던 연애편지를 공개하는 등 연일 폭로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이에 대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가세연이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 배우와 관련하여 주장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에도 가세연의 추가 폭로가 이어졌으나 소속사 측은 “앞서 전한 공식입장과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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