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 '또간집' 출연자 조작 논란…90만 조회수 영상 결국 삭제

  • 등록 2025-04-28 오전 8:19:52

    수정 2025-04-28 오전 8:19:52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유튜버 풍자가 진행하는 웹예능 ‘또간집’이 일반인 출연자의 거짓말로 인해 불거진 조작 논란에 대해 사과와 후속 조치 내용을 공지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영상 갈무리)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측은 ‘또간집’ 안양편 영상을 다시 게재했다. 이는 지난 25일 공개했던 ‘또간집’ 안양편 원본을 삭제 후 재업로드한 것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간집’ 안양 편은 9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으나, 출연자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영상 말미 등장한 일반인 출연자가 자신의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을 맛집으로 추천했고, 이를 모른 채 촬영하던 풍자가 해당 식당을 에피소드 1위로 선정했다.

뒤늦게 영상을 본 시청자들을 통해 ‘가족 식당’이라는 제보가 쏟아졌고, 공개 하루 만인 지난 26일 영상 속 출연자가 실제로 댓글을 통해 이를 인정하고 사과하며 ‘또간집’ 1위 선정 기준을 어긴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

‘또간집’은 특정 지역을 찾아 현지 주민들이 실제로 ‘또 가본 맛집’을 소개하는 웹 콘텐츠다. 유튜버이자 방송인으로서 활약 중인 풍자가 진행을 맡아 약 3년 동안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또간집’은 프로그램 정체성과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 식당을 소개하는 일반인 출연자들에게 식당의 가족, 지인이 아닌지를 거듭 확인한다.

논란이 일자 ‘스튜디오 수제’ 측은 커뮤니티를 통해 “비연예인 출연자분의 발언 중 ‘가족관계가 아니다’는 내용이 사실과 다름을 직접 확인했다. 당사자에게 직접 사실 확인했으며, 당사자는 스튜디오와 시청자들에게 거듭 사과의 뜻을 전해왔다”라며 “이에 따라 전달된 포스터는 회수했고 해당 영상은 영구 삭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칸, '노출금지'했는데..
  • '李 신발' 품절
  • '엿 드이소~'
  • 채시라의 변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