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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은 탁재훈, 김준호, 임원희 앞에서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이에 탁재훈은 “네가 결혼을 해? 나는 애 낳는다”고 맞받아치며 믿지 않았다. 이상민은 “준호보다 빨리 할 것 같다. 결혼할 사람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안 믿을 건 알았는데 우리 돌싱 가족이 가장 먼저 아는 게 좋을 것 같았다”며 “지금 울렁거리는데 지난주부터 공황장애 약을 끊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11년 동안) 못 끊은 약이 끊어지게 되더라. (예비신부가) 술, 담배, 공황장애 약을 안 먹을 수 있지 않겠냐고 얘기해서 공황장애 약과 담배를 끊겠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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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상민은 “아내는 초혼이니까 나는 결혼식을 하자고 했는데 결혼식은 안 올리기로 했다”고도 덧붙였다.
이상민은 예비신부를 ‘여자 서장훈’이라고 말하며 “작년에 알게 된 친구다. 올해 1월에 내가 정신적으로 힘들었었다. 성격이 완전 T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어떤 점에 반했냐면 나보다 어린 친구인데 내가 고민을 얘기했을 때 아주 명쾌하게 해답을 말해줘서 너무 놀랐다”며 “나는 애칭을 ’똑띠‘라고 한다. 너무 똑똑하고 나의 모든 걸 해결해 준다. 나를 담을 수 있는 유일한 산 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