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재명 구속영장 기각한 것처럼 尹도 기각하라"

"법은 공정해야…尹 구속되면 국민 사법부 안믿을것"
  • 등록 2025-01-18 오전 12:21:10

    수정 2025-01-18 오전 12:42:51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법원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에게 똑같은 잣대를 적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7일 국회 본청 국회의장실을 나서며 취재진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 원내대표는 지난 17일 국회에서 취재진을 만나 윤 대통령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구속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2023년 9월 ‘백현동 개발특혜’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가 기각된 사례를 언급한 뒤 “온 국민이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법은 공정해야 한다”며 “이 대표 구속이 기각되고 윤 대통령은 구속된다면 더이상 국민은 사법부의 공정성을 믿지 않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원의 마지막 기회다, 서부지법은 부당한 윤 대통령 구속영장을 기각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윤 대통령에 대한 영장심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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