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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김하성은 미네소타전에서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하며 MLB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전에서 김하성은 3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다만 7회 초 3루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종아리 경련으로 7회 말 수비 때 교체됐다.
경기 후 미국 ‘CBS 스포츠’는 김하성이 오른쪽 종아리 근육 경련으로 교체됐다며 “부상자 명단(IL)에 오를 정도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김하성 역시 “큰 문제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하성을 IL에 올리지 않으며 “MLB 복귀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는 걸 안다”면서 “치료 과정을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재활 중에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100만 달러(약 423억 원), 보장 금액 2900만 달러(약 396억 원)에 계약했다. 김하성은 재활을 마친 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21경기를 치르고 빅리그로 올라왔다.
한편, 이날 경기 탬파베이는 이틀 연속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5-5로 맞선 9회 말 무사 1, 3루에서 미네소타 브룩스 리의 기습 번트에 결승점을 내줬다. 탬파베이 1루수 얀디 디아스는 파울을 예상해 공을 잡지 않았으나 타구는 파울 라인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