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초콜릿 제조업체 허쉬(HSY)가 2024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2025년 실적 전망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7일(현지시간) 오전11시16분 허쉬 주가는 전일 대비 1.24% 상승한 154.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허쉬의 4분기 매출은 28억9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28억4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69달러로 예상치 2.37달러를 0.32달러 웃돌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5년 가이던스는 시장 기대를 밑돌았다. 허쉬는 2025년 연간 조정 EPS를 6.00~6.18달러로 제시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 7.33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원재료비 상승과 소비자 수요 둔화 가능성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