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주, 지난해 고점 대비 10% 하락…"성장중심 정책 많을수록 강세"

  • 등록 2025-01-18 오전 12:14:34

    수정 2025-01-18 오전 12:14:34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차기 정부에 대한 정책 기대감이 한풀 꺾이며 소형주도 상승세가 주춤해진 모습이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소형주를 대표하는 전주 기준 러셀2000지수는 지난해 11월 고점 대비 10% 하락했다.

같은기간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3% 이하의 약세를 보였다.

이 같은 조정은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들 영향과 차기 정부 관세정책 시행으로 인플레이션이 재점화되며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통화정책 완화를 중단하거나 이른 금리인상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부각된데 따른 영향이다.

그러나 월가는 여전히 오는 20일 트럼프 당선인의 정식 취임이후 소형주들은 재차 모멘텀이 살아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트루이스트 어드바이저리서비스의 키스 러너 공동 최고 투자책임자는 “차기 정권에서 성장 친화적인 정책이 많아질 수록 소형주는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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