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회복한 손흥민, 36일 만에 선발 복귀...토트넘은 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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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5-17 오전 8:33:35

    수정 2025-05-17 오전 8:35:57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부상에서 회복한 ‘캡틴’ 손흥민이 36일 만에 공식 경기에 선발로 복귀했다.

손흥민은 1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PL) 37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9분 도미닉 솔란케와 교체될 때까지 7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토트넘 손흥민. 사진=AFPBBNews
손흥민이 공식경기에 선발로 나선 것은 지난달 11일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 이후 36일, 경기수로는 9경기 만이다.

손흥민은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발을 다친 이후 프리미어리그 4경기와 유로파리그 3경기까지 7경기 연속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 11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EPL 홈 경기에서 후반 13분 교체 투입돼 복귀전을 가졌고 이날 선발로도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이나 토트넘 입장에서 이날 애스턴 빌라전은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갖는 마지막 실전 무대였다.

이날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15분 페널티지역 내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난 게 이날 손흥민의 유일한 슈팅이었다.

축구 기록 전문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여섯 차례 그라운드 볼 경합에서 모두 실패했다. 크로스도 세 번 시도했지만 한 번도 성공하지 못하는 등 경기 감각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았다.

패스 성공률은 88%(24회 시도, 21회 성공)였다.

토트넘은 이날 애스턴 빌라에 0-2로 완패해 리그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을 이어갔다. 11승 5무 21패 승점 36으로 20개 팀 중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에 계속 그쳤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0-2로 패해 20패째를 당하면서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단일 시즌 리그 최다 패배 구단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1993~94시즌(42경기·11승 12무), 2003~04시즌(38경기·13승 6무)에 기록한 19패였다.

리그 한 경기만 남겨놓고 승점 38에 그친 토트넘은 1997~98시즌(11승 11무 16패 승점 44) 기록한 구단 역사상 단일 시즌 역대 최저 승점 기록도 갈아치우는 불명예를 뒤집어 썼다.

반면 애스턴 빌라는 이날 승리로 시즌 승점을 66(19승 9무 9패)으로 늘렸다. 순위도 5위로 끌어올리면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애스턴 빌라는 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존 맥긴의 코너킥을 올리 왓킨스가 헤딩으로 골문 앞으로 연결했고 에즈리 콘사가 오른발로 차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28분 모건 로저스의 숏패스를 받은 부바카르 카마라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슛으로 쐐기 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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