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산업 자동화 및 측정 장비 제조업체 포티브(FTV)가 2024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1분기 및 연간 가이던스가 기대를 밑돌면서 주가는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오전9시58분 포티브 주가는 전일대비 0.54% 하락한 79.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포티브의 4분기 매출은 16억2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16억3000만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조정 EPS는 1.17달러로 예상치 1.12달러를 0.05달러 상회하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가이던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포티브는 2025회계연도 1분기 매출을 14억8000만~15억1000만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5억6000만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1분기 조정 EPS는 0.83~0.86달러로 제시됐으며 컨센서스 0.89달러를 밑돌았다.
연간 가이던스도 시장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포티브는 2025년 연간 매출을 62억3000만63억5000만달러로 제시하며 컨센서스 64억7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