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전립선염과 전립선비대증 등 전립선질환으로 오랜 기간 고생하고 있는 환자들도 여름철은 힘든 시기다. 연일 30도가 훌쩍 넘는 더위가 계속되는 와중에 빈뇨, 잔뇨, 야간뇨 등 여러 유형의 소변증상과 통증이 지속되기 때문이다.
만성전립선염의 경우 일반적으로 추운 계절에 증상이 더 심해진다. 하지만 여름철에도 고생을 하는 이유는 무기력증과 피로를 가중시켜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찬 음식과 에어콘 찬바람이 근육을 과도하게 긴장시키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전립선염 환자들은 한 여름에도 하복부가 당기고 회음부 긴장이 함께 동반되면서 회음부의 뻐근한 증세, 빈뇨감, 잔뇨감 등이 더 악화되는 것이다. 특히 전립선염은 만성 염증성 질환이기 때문에 재발이 반복되어 병력이 긴 환자일수록 폭염 속 에너지 소모가 많아져 늘 피로와 무기력증이 나타난다. 여름을 보내며 무더위에 지치고 수면부족과 식욕저하, 활력이 떨어지는 악순환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다.
여름철 냉기로 인한 무기력증을 해소하고 전립선염 증상을 완화하려면 섭씨 35~40℃의 따뜻한 물로 하루 10~20분씩 좌욕을 해주면 좋다. 따뜻한 목욕이나 반신욕은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환부 세포 하나하나에 활기를 주어 세균에 대한 저항력과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또 찬 얼음 음료 대신 어성초와 삼백초를 1:1 비율로 끓인 음료를 자주 마시면 갈증 해소와 소변기능이 좋아지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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