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애플이 자체 제작한 레이싱 영화 ‘F1 더 무비’(이하 F1)가 지난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지난달 27일 개봉 이후 지금까지 2억 달러(약 273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 영화 ‘F1 더 무비’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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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F1’의 전 세계 매출이 이번 주말 3억 달러(약 409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F1’은 개봉 첫 주말에만 1억 5500만 달러(약 2115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두며 앞서 자체 제작한 극장 개봉작의 총매출 경신을 앞두고 있다.
애플은 그동안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TV+를 통해 자체 영화를 공개해 왔으나, 2023년 ‘플라이 미 투 더 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극장 개봉을 통한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F1’의 전 세계 박스오피스 매출은 5억~6억 달러(약 6825억~약 81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F1’은 유명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를 앞세워 1990년대 포뮬러1(F1)의 재능 있는 유망주였으나 1993년 대형 사고로 은퇴한 레이서로 등장한다. 30여 년이 지난 후 챔피언을 향한 마지막 도전에 나서는 레이서의 질주를 담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