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내년 미국서 이사회 개최한다…창사 이래 처음

애리조나 공장 방문 차원서 추진
  • 등록 2024-11-25 오후 9:57:13

    수정 2024-11-25 오후 9:57:13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미국에서 이사회를 개최한다.

TSMC 공장 전경. (사진=연합뉴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TSMC 이사 중 한 명인 류징칭 대만 국가발전위원회 주임위원(장관급)은 TSMC의 이사회 참석을 위해 내년 2월 10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TSMC가 내년에 미국 애리조나에 새로 짓는 공장을 이사진이 직접 방문해 살펴보는 차원에서 미국에서의 이사회 개최가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TSMC는 미국 정부의 보조금 최대 66억 달러(한화 약 9조2000억원) 등을 지원받아 애리조나에 3개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인터뷰에서 미국에 공장을 짓는 기업에 보조금을 주는 조 바이든 정부의 반도체법을 비판하면서 “그들은 우리 사업의 95%를 훔쳤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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