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유아인과 대마 흡연 혐의' 30대 유튜버 구속 기소

유아인. 1심서 징역 1년 선고 받고 법정 구속
  • 등록 2024-11-26 오후 4:53:43

    수정 2024-11-26 오후 4:53:43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검찰이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과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 30대 유튜버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지난 9월 3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보성)는 지난 22일 마약류관리법 위반(대마) 혐의로 양모 씨를 구속 기소했다.

양씨는 지난해 1~2월 미국 여행 중 유씨와 여러 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다. 양씨는 유씨 관련 공범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자 지난해 4월 프랑스로 출국해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지난달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진 귀국해 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경찰은 양씨에 대한 신병 확보를 위해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구속했다.

한편 유씨는 지난 9월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지난 9월 1심에서 징역 1년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범행을 감출 목적으로 양씨를 해외로 도피시킨 혐의도 받았으나 이 부분은 무죄 판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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