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협,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에 ‘고수요 데이터’ 개방

시고지역·사고개요·언론보도 등 데이터 개방
"안전 및 보험사업 활성화에 기여 예상"
  • 등록 2024-11-26 오후 1:02:44

    수정 2024-11-26 오후 1:02:44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가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에 언론보도 위치별 자료(2종), 배상책임 정보자료(5종), 화재위험도 자료(5종) 등 12종의 고수요 데이터를 개방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화재보험협회 CI.(사진=한국화재보험협회)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은 소방산업 업체, 종사자, 관·연·학계 및 대국민에게 양질의 특화된 소방안전 및 소방산업분야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고수요 데이터 개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2024년 고수요 데이터 확충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언론보도 위치별 자료는 협회에서 매일 언론 기사에서 다뤄지는 화재 및 재난사고를 GIS기반 시스템에 축적해 데이터화하여 사고지역, 사고개요, 언론보도 URL 등을 상세하게 알 수 있는 데이터다.

배상책임 정보자료는 지역별 반경 1km 이내 병원 수, 학교 수, 공공기기관 수 등 배상책임과 관련이 높은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화재위험도 자료는 머신러닝 기반으로 지역별 화재 사고 위험을 평가할 수 있는 기초 데이터를 제공해 전문가 집단에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개방한다.

화보협 관계자는 “개방 데이터를 이용해 우리 지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분석할 수 있다”며 “분석 결과를 활용해 안전 및 보험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 가치가 부각되는 현대 사회에서 이번 고수요 데이터 개방을 통해 협회가 데이터 기업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험 및 소방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데이터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추가적인 데이터 개방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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