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통영국제음악제' 임윤찬 티켓 파워로 58초 만에 매진

''피아노 리사이틀''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Ⅰ''
상주 연주가 임윤찬 출연에 티켓 벌서 다 팔려
''내면으로의 여행'' 주제로 내년 3월 28일 개막
  • 등록 2024-12-13 오전 11:36:43

    수정 2024-12-13 오전 11:36:43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25 통영국제음악제’가 상주 연주자로 선정된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인기에 힘입어 티켓 예매와 동시에 빠른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임윤찬. (사진=통영국제음악재단)
13일 통영국제음악재단은 지난 11일 오전 11시 2025 통영국제음악제 티켓 예매 시작과 동시에 개막공연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Ⅰ’,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 두 공연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은 58초 만에 매진됐다. 이어 2초 뒤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Ⅰ’이 매진됐다.

연이어 매진된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Ⅱ’와 ‘파블로 페란데스 & 선우예권’ 공연은 13일 오후 2시 좌석을 추가 오픈한다.

2025 통영국제음악제는 ‘내면으로의 여행’(Journey Inwards)을 주제로 내년 3월 28일부터 4월 6일까지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린다. 임윤찬과 함께 스페인 첼리스트 파블로 페란데스가 상주 연주가, 덴마크 현대음악 작곡가 한스 아브라함센이 상주 작곡가로 선정됐다.

특히 임윤찬의 상주 연주자 선정 소식으로 개막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재단 측은 “일반예매에 하루 앞서 선예매 기회가 주어지는 후원회원 가입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으나, 후원회원들의 편의 제공을 위하여 후원회원 숫자를 조절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신규 후원 회원 가입을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통영국제음악당 주변 숙박업소들은 음악제로 예약 문의가 쇄도하고 예약이 마감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10일간 열리는 2025 통영국제음악제는 총 29개 공식 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고음악의 거장 르네 야콥스와 B‘Rock 오케스트라, 세계 최정상 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인 앙상블 앵테르콩탕포랭, 바이올리니스트 일리야 그린골츠, 김현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문지영, 김태형, 선율, 호르니스트 유해리, 판소리 명창 이자람, 소프라노 황수미, 조지아 자먼, 테너 마일스 뮈카넨, 바리톤 김기훈, 에벤 콰르텟, 벨체아 콰르텟, 베르비에 페스티벌 체임버 오케스트라, 일란 볼코프가 지휘하는 KBS교향악단, 대만 웨이우잉 현대음악 앙상블, 윤한결이 지휘하는 K’ARTS 신포니에타 등이 참여한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통영국제음악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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