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29일 경기관광공사,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국립광주과학관 등 총 13개 기관과 세금포인트 사용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납세자는 전국 7개 관광지, 4개 과학관·전시관에서 입장료 등을 할인 받고 2개 숙박업체에서 퇴실시간 연장 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다.
평화누리캠핑장에 일요일~목요일 사이 입실할 때엔 이용료 5000원을 할인 받는다. 경주버드파크에선 어른 5000원, 어린이 3000원 입장료 할인 혜택을 준다. 청남대와 세종의 베어트리파크, 서산의 서산버드랜드 등은 입장료 1000원을 할인해준다.
세금포인트를 이용해 입장료 등 할인 받으려면 모바일 손택스 앱에서 모바일 쿠폰을 발행해 입장 시 사용처 직원에게 제시하면 된다. 숙박업체에선 퇴실 때 직원에게 보여주면 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세금포인트 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혜택을 확대하여 성실한 납세자가 우대받는 납세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