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시장은 이번 주 내내 약보합을 이어갔다. 탄핵 정국 속에서 다가오는 추경 부담 등으로 강세 동력은 부재한 상황이다. 그나마 이달 강세 재료로 연말 산타 랠리 정도가 꼽히지만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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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치를 상회했다. 미국 노동부는 11월 P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0.2%를 상회하는 수치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3% 상승, 지난해 2월 4.7% 상승 이후 가장 가파른 수준이다.
이에 시장은 여전히 이번 달 금리 인하는 기정 사실화하면서도 향후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해선 둔화할 것이란 컨센서스가 자리 잡았다.
실제로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2월 25bp 인하 가능성은 96.7%지만 내달 동결 가능성은 76.7%로 집계됐다.
20년물은 미체결, 30년물은 0.1bp 상승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보합이다.
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022%, 레포(RP)금리는 3.02%를 기록했다. 이날 일부 은행은 주말을 앞두고 지준적수 관리를 위한 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