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웰스파고가 글로벌 바이오테크 기업 바이오엔테크(BNTX)의 “포스트 코로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내고 목표가를 $170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종가 $116.85 대비 약 45.49% 추가 상승여력을 의미한다.
11일 마켓비트에 따르면 웰스파고의 한 분석가는 바이오엔테크는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바이오테크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봤다.
특히 최근 발표된 3분기 실적과 매출 성장세가 이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엔테크의 3분기 매출은 12억4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5억1408만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도 0.81달러로, 컨센서스 1.26달러 손실을 상회하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웰스파고의 분석가는 “바이오엔테크는 기존 코로나 백신 매출 외에도 차세대 항암제 및 전염병 백신 개발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12시4분 바이오엔테크 주가는 전일대비 2.53% 상승한 119.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