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마케팅 소프트웨어 기업 제타글로벌홀딩스(ZETA)는 공매도 보고서를 반박한 CEO의 발언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간) 제타글로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45% 오른 21.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CNBC에 따르면 제타글로벌의 CEO는 최근 공매도 보고서를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해당 보고서는 재무 부정과 불공정 비즈니스 관행을 주장했으나 제타글로벌은 외부 법률 자문단과 함께 보고서를 반박하며 이를 “왜곡된 정보와 추측”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내부자들의 주식 매입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CEO와 CFO를 포함한 내부자 4명이 1년만에 첫 매입에 나섰으며 이는 회사 가치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제타글로벌은 최근 공매도 논란으로 11월 주가가 20% 이상 하락했지만 CEO의 강경한 반박과 내부자 및 기관의 매수세가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일조하며 반등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