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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자 책꽂이]부부가 둘 다 잘 먹었습니다 외
    부부가 둘 다 잘 먹었습니다 외
    장병호 기자 2023.03.22
    △부부가 둘 다 잘 먹었습니다(윤혜자|346쪽|몽스북)기자, 출판기획자 등으로 일했던 저자가 남편, 지인과 함께한 매일의 한 끼, 그리고 입에 맞았던 외식 상차림을 1년간 기록했다. 멋지고 화려한 요리를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 쓴 기록이 아니다. 긴 호흡으로 이어지는 저자의 식사 일기 속에는 보통 사람으로서 사계절 밥상의 발자취를 따라가게 하는 힘이 있다. 잘 꾸며진 ‘한 때’가 아닌 소박한 매일의 기록이다.△알아두면 유익한 진짜 공무원의 세계(권기환|288쪽|인물과사상사)현직 감사원 공직자가 들려주는 공무원 이야기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알기 어려운 진짜 공무원 세계를 다룬다. 공무원은 진짜 철밥통인지, 공무원 조직은 어떻게 운영되는지, 징계가 발생하는 다양한 이유는 무엇인지 등 공무원에 대해 궁금했던 것을 정리했다. 여러 제도의 역사와 실체를 찾으며 현실 이면에 감춰진 공무원의 세계로 독자를 이끈다.△지구생활자를 위한 시시콜콜 100개의 퀘스트(루시 시글|232쪽|지상의책) 사태를 직면하고 있는 지금, 거대한 흐름은 거스를 수 없지만 막상 할 수 있는 일은 미약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에 베테랑 기후문제 전문 저널리스트이자 환경문제 활동가인 저자가 ‘지구와 좋은 친구로 지내는 법’을 정리했다. 책은 총 10개 단계 100개의 퀴즈로 구성된다. 지구 환경에 관심이 있다면 들어봤을 주제를 듣도 보도 못한 내용의 퀴즈로 흥미 있게 풀어낸다.△평등하다는 착각(메리 앤 시그하트|488쪽|앵글북스)일 잘하는 당신이 매번 한끗 차이로 남성 경쟁자에게 밀린다면? 통찰력 있는 말을 해도 아무도 귀담아듣지 않는다면? 이 모든 게 과연 능력과 성품 부족 때문일까? 저자는 “무시당하는 대상이 여성이라면 그 이유가 능력이나 성품 같은 개별적 특성이 아닌 성별 권위 격차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다. 이제는 성별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걷어내고 편향적 시각을 재조정할 때다.△서평가의 독서법(미치코 가쿠타니|392쪽|돌베개)‘영어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서평가’로 불리는 미치코 가쿠타니의 서평집이다. 100여 권의 책에 관한 간결하고도 핵심을 찌르는 서평을 수록했다. 고전부터 동시대 작가의 소설, 회고록, 기술·정치·문화 분야의 논픽션을 아우르며 우리가 왜 책을 읽는지 근본적 이유를 상기시킨다. 분열과 고립의 시대를 지나는 방법을 고민하며 길을 찾는 책들의 지도이기도 하다.△프리즌 서클(사카가미 가오리|372쪽|다다서재)일본 최초로 교도소 내부를 10년간 장기 취재한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사회운동가인 저자의 르포르타주다. 책은 진정한 사회의 안전을 위해서는 출소자를 단순히 격리하고 배제할 것이 아니라 그들이 사회에 나와 자리를 잡지 못해 다시 범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지원하고 교육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진정 인간을 변화시키는 것은 힘과 처벌이 아닌 대화와 연결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 [200자 책꽂이]연결된 고통 외
    연결된 고통 외
    장병호 기자 2023.03.15
    △연결된 고통(이기병|266쪽|아몬드)내과의사인 저자가 공중보건의 시절 3년간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의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에서 근무하며 환자들을 만나 이들과 겪은 희로애락을 담았다. 건강과 불(不)건강, 몸과 마음, 삶과 죽음, 나와 너로 구분되는 이분법 시대에 의학이라는 카테고리에 포섭될 수 없는 아픈 몸을 인류학적 시각으로 해석하고 복원한다. 2017년 폐원한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에 대한 최초이자 유일한 기록이다.△난민, 경계의삶(김아람|472쪽|역사비평사)해방 이후부터 1960년대까지 급격한 변동 속에서 한국의 난민 발생 과정과 난민 정책을 규명한다. 난민들이 이주·정착 과정에서 생존하고 국민으로서 재건과 개발의 주체가 됐던 현실을 밝힌다. 정부는 ‘이동하는 난민을 정착시켜 더 이상 난민이 아닌 상태로 만드는 것’에 목적을 뒀다. 정책의 핵심은 ‘난민의 자발적인 노력’과 ‘지역사회의 역할’에 의존하면서 정부의 책임을 최소화하는 것이었다.△나무의 어두움에 대하여(이난영|288쪽|소동)도시는 개발을 피해 갈 수 없다. 끊임없이 건물이 세워지고 나무가 잘려 나간다. 도시의 성장만큼 사람들의 가슴에 뚫린 구멍도 커간다. 개발의 뒷면엔 잘린 나무가 있고, 콘크리트 틈새를 뚫고 나오는 여린 식물이 있고, 옥상에서 식물을 키우고 함께 모여서 TV를 보는 사람들이 있다. 나무의 어두움이 깊어야 그늘의 품이 더 넓어지듯, 도시를 다채롭고 깊게 하는 존재들이 곧 나무다.△챗GPT 기회를 잡는 사람들(장민|268쪽|알투스)챗GPT는 ‘기회’다. 그러나 챗GPT라는 거대한 흐름의 맨 앞자리에 올라타지 않는다면 ‘놓친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왜 사활을 걸고 AI(인공지능) 전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그런 흐름이 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챗GPT 이후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를 포스텍 박사인 저자가 기술적 분석부터 인문학적 비전까지 명쾌하게 설명한 책이다.△카할의 과학하는 삶(산티아고 라몬 이 카할|264쪽|이다)‘신경과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저자가 젊은 과학자들을 위해 쓴 글을 엮었다. 저자는 뉴런을 신경계 기본 단위로 확립하고 뉴런 간의 정보가 시냅스로 전달되는 과정을 밝혀내 스페인 출신으로 최초로 노벨상을 받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과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과학자가 갖춰야 할 덕목과 연구에 임하는 자세를 소개하고 직업과 연구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들을 위한 조언과 충고를 전한다.△역발상 트렌드 2023(민병운 외|352쪽|부키)매년 트렌드 책들이 쏟아진다. 트렌드는 하나의 흐름이고 현상임에도 “트렌드가 곧 시장”이라고 이야기하는 책들로 인해 ‘메가 트렌드’가 생겨난다. 이에 역발상으로 2023년을 전망한 40여 권의 트렌드 책들을 분석해 15가지의 ‘메가 트렌드’를 추렸다. 메가 트렌드들이 안고 있는 한계점과 역효과를 빅데이터 분석 기반으로 되짚어 보고 각각의 대안으로 15가지의 ‘역발상 트렌드’를 제시한다.
  • [200자 책꽂이]주말엔 여섯 평 농막으로 갑니다 외
    주말엔 여섯 평 농막으로 갑니다 외
    장병호 기자 2023.03.08
    △주말엔 여섯 평 농막으로 갑니다(장한별|372쪽|사이드웨이)세종에서 직장을 다니는 저자는 수년간의 준비 끝에 충남 공주시 의당면의 190평 땅에 농막을 올려놓았다. 5도2촌(五都二村, 일주일 중 5일은 도시에서 2일은 농촌에서 생활하는 라이프 스타일)의 삶에서 커다란 기쁨을 느끼며 아내와 함께 ‘파트타임 취미 농부’의 시간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자신의 밭을 마련하고 농막을 지어본 뒤 그 경험을 꼼꼼하게 옮긴 ‘농막사용설명서’다.△그들의 생각을 바꾸는 방법(데이비드 맥레이니|444쪽|웅진지식하우스)분열과 갈등을 이기는 가장 효과적인 설득법은 무엇일까. 베스트셀러 ‘착각의 심리학’의 저자인 과학 저널리스트 데이비드 맥레이니가 7년간의 취재와 연구 끝에 그 결과물을 정리했다. 저자는 더이상 이성이 통하지 않는 탈(脫) 진실의 시대에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통념을 깨부순다. 신경과학자, 뇌과학자, 설득 전문가 등과의 협업을 통해 타인의 신념과 확신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 소개한다.△유전자 로또(캐스린 페이지 하든|416쪽|에코리브르)불평등의 문제는 출생 환경에 그 요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저자는 불평등 문제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요인이 있다고 말한다. 바로 유전자다. 저자는 유전자와 교육 결과의 관계가 사회의 불평등을 이해하는데 실증적·도덕적으로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사람이 부유한 가족이나 가난한 가족에게서 태어나는 것처럼, 특정한 유전 변이 세트를 지니고 태어나는 것 또한 ‘출생 로또’의 결과라는 것이다.△살아가는 책(이은혜|204쪽|마음산책)책을 ‘읽는 직업’을 통해 작가와 독자를 잇는 매개로서의 편집자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저자가 3년 만에 새로 펴낸 책이다. 저자는 “나는 네가 되고 너는 내가 되는 것이 바로 이 책이 쓰이는 과정이었다”고 말한다. 책 또한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자신과 타인을 연결하고 삶의 지평을 넓혀 나간다. 글을 읽다 문득 잊었던 기억이 떠올라 책장을 덮고 서성였던 순간을 떠올리게 만드는 책이다.△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바츨라프 스밀|492쪽|김영사)세계는 어떻게 작동하는 걸까. 빌 게이츠가 가장 신뢰하는 사상가 바츨라프 스밀이 식량과 환경부터 에너지, 바이러스, 기후변화까지 객관적 통계와 수학적 자료를 토대로 인류의 과거를 탐색하고 현대 문명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밝힌다. 우리 문명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과학적 접근으로 세상이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하고 미래의 한계와 기회를 더 냉철하고 철저하게 통찰한다.△은유란 무엇인가(김용규·김유림|260쪽|천년의상상)은유는 국어 수업 시간에 설득을 위한 수사법 중 하나로 배운다. 그동안 거의 주목받지 못했지만, 사실 은유는 모든 창의성의 원천이다. 은유가 가진 창의력은 문학에 국한되지 않는다. 은유의 문을 드나들며 인류 역사를 이끌었던 사람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니체, 셰익스피어, 아인슈타인 등 인류 역사에 ‘천재’로 불린 사상가, 예술가들은 은유 앞에서 창의를 찾아내 사용해왔다.

문화부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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