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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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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3개월 연속 '韓 경기 부진 완화' 평가…"내수는 부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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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물가 관리 최선…쌀값 조만간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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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일자리 역대 증가폭에 60대 절반 이상…20·30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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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경영계, '野 요구' 中企 2년 후 중처법 이행 지원대책 마련 착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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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20만원 무너지자…농식품부 "과도한 저가 판매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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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자 책꽂이]대통령의 요리사 외
    대통령의 요리사 외
    장병호 기자 2023.12.06
    △대통령의 요리사(천상현|248쪽|쌤앤파커스)저자는 명장의 타이틀을 달고 2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무려 다섯 대통령의 세끼를 하루도 빠짐없이 책임져왔다. 저자에 따르면 대통령의 끼니라고 크게 다른 것은 없다. 산해진미에 금가루라도 뿌려 먹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검증된 제철 재료를 공수해 입맛에 맞게 내놓을 뿐이다. 역대 대통령이 즐긴 소박한 밥상과 주방 비하인드, 식탁 레시피, 그리고 남북정상회담 만찬 등의 후일담을 전한다.△1945년 해방 직후사(정병준|454쪽|돌베개)한국 현대사의 본격적인 출발점인 해방 직후는 자료 부족과 왜곡으로 수수께끼로 남아 있었다. 굵직한 사건만 알려졌을 뿐이다. 일본 패망 이후 조선건국준비위원회(건준)의 성립과 조선인민공화국(인공)으로의 전환, 건준의 실체와 위상, 미군정 아래 한국민주당(한민당)의 권력 장악 등을 구체적으로 알지 못했다. 새로운 자료와 연구를 바탕으로 1945년 해방 직후 역사의 미스터리를 해명한다.△궁궐의 우리 나무(박상진|520쪽|눌와)서울 한복판 궁궐에서 우리 나무와 만나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궁궐 전각과 관람로 주변 주요 나무의 이름을 꼼꼼히 표시한 ‘궁궐 나무지도’와 생생한 사진으로 궁궐 곳곳에서 자라는 우리나라 대표 나무 109종을 소개한다. 나무의 생태는 물론 역사·문화까지 한 권에 담아 소개한다. 출간 22주년을 맞아 돌아온 전면 개정판으로 그동안 변화한 궁궐 상황을 충실히 반영하고 편의성 개선에 집중했다.△감정 경제학(조원경|328쪽|페이지2)우리 삶은 거대한 경제 시스템 안에서 흘러간다. 사랑과 범죄 등 평소 의식하지 못했던 삶의 영역에도 경제학이 포함돼 있다. 그 중심엔 ‘감정’이 있다. 우리는 스스로 이성적인 선택을 내린다고 생각하지만, 결정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합리적 이성이 아닌 마음, 즉 감정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여러 메시지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답게 살기 위해선 감정과 경제의 연결고리를 이해해야 한다.△함께 웃고, 배우고, 사랑하고(강인숙|400쪽|열림원)고(故)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의 아내인 강인숙 영인문학관 관장이 2002년 출간한 ‘네 자매의 스페인 여행’과 에세이 ‘로스앤젤레스에 두고 온 고향’을 새로 엮었다. 저자가 1999년 자매들과 함께 스페인과 프랑스로 떠난 여정을 담고 있다. 저자는 “1세기 가까운 세월을 살면서 내가 보고 느낀 것들을 정리”하기 위해 이 책을 다시 펴냈다. 저자의 생생한 감성과 통찰이 녹아 있다.△식객, 우리술을 만나다(허영만·이호준|440쪽|김영사)만화가 허영만의 ‘식객’ 시리즈(전 27권)에 소개된 우리술 에피소드 8편을 엄선해 소개한다. 조선 시대에는 집마다 고유의 술이 있었을 정도로 전통주는 오랫동안 우리 민족 곁을 지켜왔다. 한국인의 국민주(酒)인 소주부터 비 오는 날이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막걸리, 달짝지근하고도 씁쓸한 과하주까지 누룩과 곡류, 그리고 좋은 물로 빚은 우리 땅의 고유한 술을 새롭게 조명한다.
  • [200자 책꽂이]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 외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 외
    장병호 기자 2023.11.29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김승섭|320쪽|동아시아)소수자의 건강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질문해온 저자가 그간의 연구를 소개하고, 그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고백한다. 저자는 성소수자, 여성 노동자 등 한국 사회에서 지워진 존재들의 고통에 구체적 데이터와 정확한 문장으로 응답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읽고 만나고 부대끼며” 막막한 상황에서도 길을 찾아왔다. 세계적 학자들과 함께 나눈 대화는 한국의 상황을 객관적 시각으로 돌아보게 한다.△가짜 환자, 로젠한 실험 미스터리(수재나 캐헐런|500쪽|북하우스)지금으로부터 약 50년 전, 스탠퍼드 대학의 심리학자 데이비드 로젠한은 자신을 포함해 정신질환 병력이 없는 8명의 정상인을 미국 각지의 정신병원으로 보내 의사들이 가짜 환자로 테스트할 수 있는지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진료 받은 병원 모두 이들을 정신병자로 오진했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저자가 이 실험의 이면을 추적한다. 정신의학에 드리운 거대한 그늘을 보여주는 책이다.△나는 바다로 출근한다(김정하|304쪽|산지니)지구 표면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바다는 미지의 공간이면서 무궁한 가능성의 공간이다. 많은 사람이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 살지만, 해양인(人)에 관한 인식은 소극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30여 년간 해양문화를 연구해온 저자가 이러한 편견에 부당함과 의문을 느끼고 해양인에 대한 세간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바다로 향했다. 해양 분야 전문가 25인의 삶을 만날 수 있다.△돌봄살인(사에 슈이치|264쪽|이음)노인 돌봄 문제에 관심을 가져온 일본 작가 사에 슈이치(1934~2020)가 1985년 간병 살인을 주제로 쓴 파격적인 소설이다. 3세대가 함께 사는 가정에서 한 할머니가 집에서 죽은 채 발견되는 살인 사건을 다룬다. 소설은 고령화사회 속 늙음과 질병, 돌봄과 죽음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더 나은 현재의 삶과 미래의 죽음을 위해 우리가 질병과 돌봄을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고민하게 만든다.△시간이 멈추는 찻집(TJ 클룬|564쪽|든)생명이 있는 모든 존재는 유한하지만 우리는 쉽게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꽤 긴 시간을 망각하며 살아간다. 책은 하루아침에 삶이 끝난 성공한 변호사 월리스를 통해 죽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는 판타지 소설이다. 죽음은 최종 마침표가 아닌 또 다른 시작을 위한 마침표라는 아름다운 해석을 제시한다. 심장이 멈춘 뒤에도 우리 존재는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이야기한다.△스테이 더 코스(존 C. 보글|480쪽|이콘)전설적인 투자자이자 뱅가드 그룹의 창시자인 존 보글이 직접 전하는 자서전이자 인덱스펀드의 연대기다. 수백만 명의 투자자들에게 훌륭한 귀감이 되고 있는 보글은 웰링턴 자산운용사에 입사해 대표 자리까지 올랐고, 이후 뱅가드 그룹을 설립해 인덱스펀드 산업을 더욱 키워나갔다. 2019년 1월 세상을 떠난 보글이 남긴 진정한 유산은 바로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는 깊은 가르침이다.
  • [200자 책꽂이]겨울의 언어 외
    겨울의 언어 외
    장병호 기자 2023.11.22
    △겨울의 언어(김겨울|260쪽|웅진지식하우스)여섯 권의 단독 저서를 펴낸 작가이자 유튜브 채널 ‘겨울서점’을 운영하는 김겨울의 산문집이다. 저자가 몇 년간 여러 매체에 기고한 산문과 책을 위해 새로 쓴 글을 담았다. 글의 주인공은 바로 저자 자신이다. 한 사람의 사색과 애호가 어떻게 글이 되고, 말이 되고, 콘텐츠가 되고, 음악이 되고, 시가 되고, 끝내 자신에게 더 가까워지게 하는지를 보여준다.△상어가 빛날 때(율리아 슈네처|320쪽|푸른숲)저자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스미소니언 열대 연구소, 막스 플랑크 연구소 등 유수의 기관을 거쳐 거친 바다를 연구실 삼아 연구 활동을 이어온 해양생물 전문가다. 연중 내내 얼어 있는 영구동토 한복판에서 몇 달간 머물며 연구하는 일도, 자신보다 덩치가 큰 상어를 향해 뛰어오르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바다와 사랑에 빠진 순간부터 모든 삶을 바친 저자의 해양생물 연구기다.△도쿄 트렌드 인사이트(정희선|296쪽|원앤원북스)저성장이 당연시되는 사회, 한국의 소비자들은 어떤 제품에 지갑을 열까. 이에 대한 힌트를 오랜 저성장을 겪고 있는 일본의 소비 트렌드를 통해 살펴본다. 일본의 소비자들은 더이상 오르지 않는 월급 내에서 어떤 것을 소비할지, 해당 상품이나 서비스가 가격을 지급할 만큼 가치가 있는지 꼼꼼히 따진다. 소비를 통한 만족감을 최대화하고자 하는 습관이 몸에 밴 것이다.△인공지능, 플랫폼, 노동의 미래(조정환 외|312쪽|빨간소금)인공지능의 등장은 노동의 종말일까, 아니면 노동 유연화의 새로운 단계일까. 인공지능 시대에 노동의 미래에 대해선 이처럼 여러 견해가 엇갈린다. 저자들은 이러한 견해들을 꼼꼼히 살피면서 인공지능 정보화 기술에 매여 있는 인간 노동의 장밋빛 진단을 걷어내려는 시도를 이어간다. 이와 함께 동북아 지역에서 발견되는 지능형 알고리즘에 의한 노동 통제 경향을 함께 읽어 낸다.△‘최강 소니TV’ 꺾은 집념의 샐러리맨(이승현|272쪽|꽁치북스)삼성TV가 세계 1위를 거머쥐는데 일등 공신이었던 ‘삼성맨’ 이승현 인팩코리아 대표의 책이다. 저자는 1992년 말 삼성그룹 일본 주재원으로 근무한 뒤 본사로 돌아와 LCD TV 사업화를 책임지는 업무를 맡았다. 당시엔 흔치 않았던 전자상거래를 통해 삼성TV를 히트시키는데 성공했다. 평범했던 회사원이 치열한 삶을 통해 비범하게 된 좌절과 성공의 기록을 담았다.△전쟁이 나고 말았다(노라 크루크|132쪽|엘리)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일러스트레이터인 저자는 그 즉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있는 지인들의 생사를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에 살고 있는 기자, 그리고 러시아의 예술가와 매주 소식을 주고받았다. 지금도 끝나지 않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첫 1년 동안 국경의 양편에서 들려온 증언을 52주 동안 실시간으로 기록한 그래픽 논픽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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